일곱 성인의 소환
덱 리스트
덱 코드
FsDRvXMYFFEhhXwMF5DByaoNGkCg1KQVCqBB9FcPFUFxiqsYGqGxC54QGbHhD6wQGvAA
개요
- 덱 난이도: 보통
- 등장 버전: 4.7
- 기준 버전: 5.1
- 덱 성격: 미드레인지 / 소환물 / 포기 / 하이퍼캐리
특징
- 턴 종료 시에 쏟아내는 강력한 소환수 딜로 상대를 압박하는 덱
- 신염과 기린이 탱킹하는 동안 성장한 아펩이 상대를 정리하는 하이퍼캐리덱
※ 덱 공략은 황금올리브님이 써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메인 카드에 대한 이해
아펩의 오아시스 파수꾼(이하 ‘아펩’으로 표기)의 메커니즘은 많은 초심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부분이나 놓치고 지나가기 쉬운 부분이 일부 존재해, 먼저 해당 카드의 특징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아펩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게임 시작 시에 덱에 ‘권속 소환’을 5장 섞어 넣으며, 아군이 ‘권속 소환’을 사용하거나 포기할 때마다 증식 생명체를 필드 위에 소환합니다. 이 때 4기의 소환수를 소환한 후에, 아펩은 보호막 1을 획득하고 가하는 데미지가 3 증가하며, 이 효과는 해당 게임이 끝날 때까지 지속됩니다. 이 상태의 아펩을 지금부터 ‘각성 아펩’으로 부르겠습니다.
전투스킬 혹은 궁극기를 사용할 경우, 덱에 있는 ‘권속 소환’ 카드를 패로 가져오면서 ‘오아시스의 양분’이라는 스택이 아펩에게 붙게 되는데, 전투스킬 사용 시 1스택, 궁극기 사용시 2스택을 획득합니다. 이 스택을 보유한 상태에서 패에 있는 ‘권속 소환 카드’를 사용할 경우, 1스택을 사용하여 소환수를 1코스트로 소환할 수 있게 됩니다. 여기서 이 스택의 진정한 가치는 아펩이 각성한 후에 드러나는데, 아펩이 각성한 상태에서 스킬을 사용하면 매번 해당 스택을 사용하여 스택만큼 힐을 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각성 전 2스택의 ‘오아시스의 양분’ 스택을 보유하고 있던 아펩이 각성 후에 전투스킬을 사용한다면, 전투스킬 사용으로 인해 스택이 3이 되고 아펩은 즉시 체력을 3 회복합니다. 이 때 아펩의 체력이 8 이상이어서 스택보다 힐이 적게 들어갈 경우에도 보유하고 있는 스택은 모두 소모됩니다. 이 스택은 최대 3스택까지 보유할 수 있습니다. 이 덱을 플레이하면서 가장 많이 보게 되는 경우는 0스택 아펩이 전투스킬 사용 후 1의 체력을 회복하거나, 궁극기 사용 후 2의 체력을 회복하는 상황일 것입니다.
캐릭터별 역할
아펩
- 기본 패시브 스킬 및 특성 카드 효과로 덱에 ‘권속 소환’ 카드 공급
- 각성 후에 나오는 강력한 딜과 자힐을 통한 유지력으로 덱의 마무리 딜러 역할을 담당
신염
- 전투스킬 및 5.1 버전에 추가된 지휘의 탑 햇, 휴대용 체인톱을 이용해 패의 ‘권속 소환’을 포기하여 아군 필드에 증식 생명체 소환
- 전투스킬로 얻는 보호막을 통해 아펩의 각성까지 버티는 역할
- 궁극기를 이용한 관통딜로 상대 대기상태 캐릭터 위협
천년 묵은 진주 기린(이하 ‘기린’)
- 1턴 탱킹 및 드로우
- 아군 중 누군가는 꼭 죽어야만 할 때 죽어주는 역할 1순위
- 필요 시 번개 부착을 통한 과부하 운영
덱 전략
등장 배경
직전버전까지 유행했던 아펩덱의 컨셉은 성해 짐승 카드를 넣고 성해 에너지 덩어리를 통해 패에서 카드를 포기할 수단을 늘려 아펩을 키우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버전에 지휘의 탑 햇, 휴대용 체인톱 카드가 추가됨으로써 패의 카드를 포기할 수단이 더 많아지게 되었고, 포기 수단을 늘리기 위해 성해 짐승을 꼭 채용할 필요가 없게 되었으며, 성해 짐승 카드를 사용하지 않게 됨으로써 덱에 섞여들어가던 성해 에너지 덩어리가 빠짐에 따라 덱에서 ‘권속 소환’ 카드를 뽑아올 확률이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성해 짐승이 빠진 자리에 기린 혹은 심연 사도 등 여러 카드를 넣어보는 시도들이 있었는데, 지금 소개하고자 하는 덱은 그러한 덱들 중에서도 기존 아펩덱보다 템포를 늦춘 대신 유지력과 탱킹력을 높인 타입의 덱입니다.
기본 운영
기본적으로 1턴에 기린이 나와서 램핑을 하면서 드로우를 보고, 2턴부터 신염이 ‘권속 소환 카드를 포기해가며 버티는 덱입니다.
산룡 카드의 채용으로 기린과 신염의 탱킹력을 높게 챙겼고, 기존의 아펩덱이 확산을 이용한 덱 상대로 아쉬운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확산덱에 대한 대응책으로 버섯 피자를 채용했습니다. 보다 템포 빠른 운영을 원한다면 해당 카드들을 빼고 ’호수 위 버드나무‘, ’영원한 우정‘ 등의 카드를 채용하여 초반 드로우를 더 많이 보는 쪽을 추천드립니다.
멀리건
1순위 – 수많은 자손(아펩 특성), 카운트다운
2순위 - 지휘의 탑햇, 휴대용 체인톱, 황금 극단의 보상, 산룡, 바나라나, 본이
1순위 카드들을 최우선으로 찾아야 하기 때문에 보통 1순위 카드들이 한 장도 잡히지 않는다면 전부 재조정을 하지만, 산룡과 함께 잡혔다면 본이를 제외한(산룡으로 2번 드로우를 보면 총 6코스트를 소모하여 본이를 바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 2순위 카드들도 첫 멀리건에서 재조정하지 않고 가져갈만 합니다. 산룡의 드로우를 통해 드로우를 4장까지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산룡도 1순위로 느끼기 쉽지만, 카운트다운의 우선순위가 더 높고, 첫 멀리건에 카운트다운과 함께 잡혔다면 산룡은 재조정하기 때문에 산룡은 2순위입니다.
성유물 배분
첫 탑햇은 신염에게 장착하고, 두 번째 탑햇은 기린으로 드리블을 하면서 패의 ’권속 소환‘ 혹은 카운트다운을 포기해야 할 경우에 기린에게 장착해 줍니다. 황금 극단의 보상은 아펩에게 최우선으로 장착하며, 2장이 나왔을 경우 패에 지휘의 탑햇이 없다면 신염이나 기린에게 줘도 됩니다. 모래왕의 그림자는 남는 캐릭터 아무나에게 주면 됩니다.
1턴
기린이 나와서 탱킹을 하며 드로우와 램핑에 집중합니다. 가장 좋은 상황은 수많은 자손 사용 후 카운트다운을 사용하는 것이며, 카운트다운이 없는 경우에는 산룡을 통해 드로우를 보충합니다. 멀리건으로 잡고 가는 카운트다운은 포기를 통해 코스트를 줄이기 위함이 아니라 1턴에 많은 드로우를 하기 위함임을 알아야 합니다.
본이와 바나라나로 주사위를 넘기는 것 뿐만 아니라, 신염에게 탑햇 혹은 체인톱을 장착시켜주는 것도 램핑의 일환이라는 것을 잊지 맙시다.
1턴 이후
탑햇과 체인톱을 적절히 사용하여 신염을 통해 ’권속 소환‘ 카드를 포기합니다. 패에 ’권속 소환‘ 카드가 없고, 당장 드로우를 할 수단이 없다면, 아펩을 내보내 전투스킬로 ’권속 소환‘을 확정 서치해 옵니다.
아펩의 특성카드 같은 경우, 보통은 한 장만 장착하고 다른 한 장은 사용하지 않고 갈아버리는데, 상대가 초장기전을 지향하는 덱일 경우에는 2장 모두 사용하여 소환수 데미지로 압살할 수도 있습니다.
알아두어야 할 팁
- 패에 ’권속 소환‘ 외의 2코스트 카드가 ’권속 소환‘과 함께 존재할 경우, 신염의 전투스킬사용시 어떤 카드를 버릴지 몰라서 두려워질 때가 있습니다. 이 때 신염의 전투스킬을 클릭만 하고 발동을 하지 않은 상태로 있으면, 이번 공격으로 인해 ’권속 소환‘이 포기될지 다른 카드가 포기될지 알 수 있습니다. 만약 전투스킬 클릭 상태에서 소환수 칸에 증식체가 보인다면 이번 전투스킬로 포기되는 카드는 ’권속 소환‘이라는 의미입니다. 마찬가지로, 탑햇을 장착한 캐릭터로 이동할 때도 이번에 포기되는 카드가 ’권속 소환‘이면 이동 전에 소환수 칸에 증식체가 보입니다.
(신염 전투스킬로 포기될 경우)
(탑햇으로 포기될 경우)
체인톱은 턴당 1회 상대에게 맞을 경우 스택을 획득하고, 이 스택은 최대 2까지 쌓입니다. 스택이 쌓여있는 상태에서 상대를 공격할 경우, 스택을 모두 소모하고 가하는 데미지가 1 증가하며, 소모한 스택만큼 드로우를 하게 되는데, 신염 전투스킬의 포기보다 체인톱의 드로우 판정이 먼저이므로, 드로우를 한 후에 가장 코스트가 높은 카드를 포기하게 됩니다. 이 때 드로우 후 포기되는 카드가 ’권속 소환‘일 경우, 1번 팁과 마찬가지로 전투스킬 클릭 시에 소환수 칸에 증식체가 보이게 됩니다.
중앙 실험실 유적의 경우, 사용 전에 내가 이번 턴에 카드를 얼마나 포기 또는 주사위로 재조정할지를 생각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초심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가 중앙 실험실 유적을 깔고 카드를 충분히 갈지 못해서 주사위가 부족해 행동 횟수를 손해보거나, 카드를 생각보다 많이 갈아서 중앙 실험실 유적이 생성한 만능 원소 주사위가 남는 경우입니다. 후자는 특히, 신염의 포기를 생각 못해서 벌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예시: 주사위가 3개 남아있고, 중앙 실험실 유적이 2스택인 상태에서 신염의 원소 전투 스킬을 통해 패의 카드를 포기한다면, 주사위가 하나 남게 됩니다. 여기서 이 1코스트가 의도적으로 생성한게 아니라면 주사위는 그대로 버려지고 이는 큰 손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실험실을 깔기 전에 한 장을 먼저 갈거나 포기 후 실험실을 까는 방법 등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신염 궁을 사용하면 어차피 패에 있는 모든 카드를 포기하기 때문에, 궁 사용 전 패의 카드들은 최대한 주사위 조정용으로 사용합시다. 신염이 익숙하지 않은 경우 바로 신염궁 먼저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게 할 경우 패에 더는 주사위 조정에 사용할 카드가 없어, 유효주사위가 부족해 스킬 사용을 못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 영상
산룡과 체인톱이 같이 잡혀서 둘 다 멀리건으로 가져갔으며, 산룡의 보호막으로 신염이 잘 버티는 모습입니다.
2턴에 신염으로 넘어갈 때 산룡 하나를 갈지 않고 넘어간 이유는, 어차피 이동하면서 탑햇으로 한 장, 상대의 공격으로 인해 체인톱 효과로 총 2장의 카드가 버려져야 하기 때문에 산룡을 먼저 갈고 넘어갈 필요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3턴에 기린에게 탑햇을 주고 넘어간 것은, 패에 있는 ’권속 소환‘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신염의 보호막은 전혀 손상되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전투스킬로 보호막을 리필할 필요도 없고, 리넷이 전투스킬 사용 전에 먼저 공격을 한다면 상대 리넷이 전투스킬을 통해 자힐을 할 수 있게 되며, 어차피 어떤 캐릭터로 가도 기린은 죽는 상황이기 때문에, 탑햇 1코스트+이동 1코스트 총 2코스트로 패의 ’권속 소환‘을 포기하는 방법을 선택한 것입니다.
여기서는 멀리건 1순위 카드나 산룡이 잡히지 않았기 때문에 멀리건에서 체인톱을 재조정하는 모습입니다.
3턴 마지막에 기린이 행동하지 않고 패에 있는 ’권속 소환‘ 카드를 사용하면서 턴종료를 한 이유는, 만약 기린이 행동해서 상대방이 4턴 선턴을 잡을 경우 유라가 늑대의 말로를 장착하면 신염이 바로 죽기 때문에, 먼저 턴종료를 하여 다음 턴에 안정적으로 신염 궁극기를 사용하기 위해서입니다.